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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기분 좋은 만남
GICO Bridge 멘토링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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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럼 따뜻한
멘토링데이

따사로운 햇살에 화사한 봄꽃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3월.
네일아트샵을 찾은 이유나 대리와 박서정 사원의 손끝에도 봄이 왔다.
GICO Bridge 멘토링 활동의 일환으로 두 번째 만남을 가진 두 사람,
봄처럼 따뜻하고 기분 좋은 그들의 멘토링데이 이야기를 들어본다.

장혜옥 | 사진 이현재


멘토와 멘티, 화사한 봄을 만나다
유독 따뜻한 바람이 불던 3월 초봄의 저녁, 업무를 마친 주택사업처 이유나 대리와 경기도시재생센터 박서정 사원이 함께 인근 네일아트샵을 찾았다. 네일 아티스트의 손길에 점점 화사하게 변하는 손톱을 바라보며 설레는 표정을 짓는 두 사람은 지난 1월 공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멘토와 멘티 관계다.

“멘토링 활동을 하는데 색다르고 기억에 남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평소에 잘 접하지 못했던 네일아트를 생각했어요. 같은 여자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가능한 선택이었죠.”

첫 멘토링데이 활동으로 네일아트를 선택한 두 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 호감을 가졌다. 비록 부서도 다르고 직급도 다르지만,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은 데다 같은 여자라는 점에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박서정 사원은 “처음에는 타부서 대리님을 만난다는 것에 긴장했지만, 몇 마디 이야기 나누다 보니 털털한 성격에 편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일반적으로 멘토링 활동하면 간담회처럼 딱딱한 분위기를 연상하게 되는데, 네일아트처럼 멘티와 멘토가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서 할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멘토링
경기도시공사가 멘토링 제도를 도입한 것은 정기적으로 채용을 시작한 2016년부터다. 사내 멘토링 제도인 GICO Bridge 프로그램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선배직원이 신입 직원을 1대 1로 전담해 신입직원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고 조직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월에 멘토링 특강을 시작으로 총 26팀이 멘토링 활동을 한다. 멘토링이 종료되는 6월에는 종료 간담회를 통해 멘토링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6개월간의 멘토링 활동을 마무리한다.

GICO Bridge 멘토링의 중요한 목표는 신입사원, 즉 멘티들이 ‘하고 싶은 멘토링’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방적으로 멘토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입 직원이 닮고 싶은 멘토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멘토-멘티를 매칭한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멘티의 소속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의 선배 직원을 멘토로 추천해야 한다. 이는 멘티가 타 부서 직원과 친분을 쌓고 업무 외적인 다양한 경험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매칭된 멘토와 멘티는 자율적으로 일정을 조율해 멘토링데이를 정하고, 어떤 활동을 할지도 협의해 결정한다. 첫 멘토링 활동을 네일아트로 정한 것도 전적으로 두 사람의 결정이다. 이처럼 공사만의 독특한 멘토링 문화 때문에 직원들이 GICO Bridge 프로그램에 의무감 보다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하게 된다고 한다.



소중한 선물이 된 멘토링의 인연
멘티인 박서정 사원에게 멘토링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물었다.

“멘토링을 한다고 거창한 것을 기대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업무적인 이야기가 아닌 사소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대가 생긴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러자 그녀의 멘토인 이유나 대리도 “사실 신입일 때 회사에 대해 잘 모르고, 처음 접하는 조직에 적응하는 단계잖아요. 저도 신입이었을 때 멘토링을 통해 인연을 맺은 분들 덕분에 회사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라면서 “멘토링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박서정 사원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합니다.”라고 멘티인 박서정 사원에게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네 번의 멘토링 활동이 남은 두 사람은 서로가 좋아하는 것이나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아 즐겁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꼭 해보고 싶었던 수원화성에 애드벌룬 열기구를 타는 프로그램은 다른 멘토링 팀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네일아트를 마치고 나온 두 사람은 봄꽃처럼 화사하게 변한 손톱을 서로 보여주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고,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더 높인 오늘, 그만큼 가까워진 두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진 저녁이다.


멘토링 데이 활동 소감

경기도시재생센터
박서정 사원

별점


자주는 아니지만 혼자 네일아트를 하러 가곤 했는데, 처음으로 혼자가 아닌 멘토와 함께해서 기분이 색달랐어요. 뭔가 업무 외에 사적인 활동을 함께 하면서 동질감 같은 것이 생겼달까요. 게다가 네일도 맘에 들게 완성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택사업처
이유나 대리

별점


멘토링 첫 활동이라 같이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이 많았거든요. 네일아트가 아주 적당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네일아트가 끝나고 식사를 했는데, 그날 멘토링을 한 다른 두 팀과도 연락이 닿아서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멘티와 훨씬 더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TIP. GICO Bridge의 이모저모
  • GICO Bridge만의 특징 경기도시공사 멘토링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선·후배 간 업무적 측면이 아닌 관계적 측면에서 소통의 장 마련이다. 이를 위해 멘토-멘티 매칭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멘티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멘토링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받아 다음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운영한다.
  • 점점 발전하는 GICO Bridge 원래는 팀별로 개별 활동만 하다가 2019년부터 단체로 모여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 새로 추가되었다. 특히 올해는 활동 지원이 강화되어 식사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금이 증액됐다.
  • 멘티가 말하는 GICO Bridge 효과 GICO Bridge는 멘티의 소속부서 이외의 선배직원을 멘토로 삼는다. 따라서 공사에 입사한 신입직원은 동기나 같은 부서 직원끼리 친분을 쌓다가 멘토링 이후에는 멘토를 통해 타 부서의 직원과 친분을 쌓을 수 있고 업무 외적인 다양한 경험을 전달받을 수 있다.
  • GICO Bridge가 잘 운영되려면 멘티(신입직원)의 경우 멘토링을 간절히 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멘토는 바쁜 업무로 활동을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멘토링 제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멘토의 적극적인 활동 의지와 함께 멘토-멘티 활동을 하는 직원의 소속부서에서도 이들의 멘토링 활동을 위한 협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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