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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탈바꿈

3대 경영방침(공정·혁신·고객)을 통해
중산층과 서민에게 빚지지 않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 마련 도정방향에 부응하여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해 나갈 것

지난 2월 25일, 제11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으로 이헌욱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민생경제 전문변호사 출신으로 역대 최연소 사장으로 임명된 만큼 전문적이고 깨어있는 경영과 적극적인 추진력을 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공사를 이끌어갈 앞으로의 3년, 이헌욱 신임 사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리. 서충식

공정 경영, 고객 경영, 혁신 경영이라는
경영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른 경영전략으로
첫째 획기적인 주택공급 능력 확충,
둘째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셋째 책임감 강한 혁신조직으로의 거듭
이 세 가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사장 취임과 함께 세 가지 경영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첫째 획기적인 주택공급 능력 확충, 둘째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셋째 책임감 강한 혁신조직으로의 거듭 이 세 가지입니다.

아울러 민선7기에 우리가 약속한 4만1천호 임대주택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3기 신도시 사업에 공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시티를 공사가 조성하는 도시개발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임대주택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임대료는 시세보다 다소 저렴하게 하여 중산층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임대주택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첫 번째 경영전략인 ‘획기적인 주택공급 능력 확충’에 있어 애로사항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공사의 주택공급 시스템은 택지를 조성한 후 토지를 건설사에 판매하거나 그중 일부의 토지에 주택을 직접 건설하여 분양하는 방식입니다. 공급량에 있어서나 개발이익의 활용에 있어서 민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나갈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도시가 도민들의 삶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충족시키는 것이 공사가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본인의 소득으로 감당할 수 있는 주택, 소위 ‘적정주택(affordable housing)'의 대량공급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공공의 공급능력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공공주도형 주택공급 정책의 지향을 통해 공사 개발이익의 사회 환원 등 공사의 역할 확대를 모색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입니다. 앞으로 분양주택보다 임대주택 건설에 집중할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민선7기에 우리가 약속한 4만1천 호 임대주택 공급은 물론이고 임대주택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여 필요하다면, 신도시급 규모의 임대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장기적으로 경기도내 주택재고의 30% 이상을 공사가 책임져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현재의 임대주택 수요를 확대하여 서민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대신 안정적인 임대료를 지불하면 최소 20년간 거주와 고품질 주거서비스가 보장되는 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검토해 나가야 합니다. 적정수익 외 나머지는 사회로 환원할 뿐 아니라 공사가 디벨로퍼(developer) 역할을 감당하여 새로운 임대주택 사업의 토양을 마련하겠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외부환경에서 오는
변화를 적극적, 능동적으로
수용해야 합니다.

두 번째 경영전략에는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을 제시했습니다.

그간 GICO(기코) 일자리 위원회와 자체 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설정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청년창업 플랫폼 구축에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창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역량있는 창업가들을 끌어모을 것입니다. 이 창업 클러스터에는 임대주택을 동시에 공급해서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을 위해 기존의 일산 등 4개 테크노밸리, 광명시흥 등 4개 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은 물론이고, 일자리와 주거를 잇는 교통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직주근접 도시모델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그에 따라 부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혁신기업이 끊임없이 새로 태어나는 혁신 클러스터와 공적 임대주택이 어우러지는 도시,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교통, 환경, 에너지가 해결되어 산업시설과 주거가 공존하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사업추진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불어 해외개발에도 눈을 돌려야 합니다. 공사 조례와 사업 환경 등 여러 여건의 제약으로 과거에 성공적 업무추진이 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적원조사업을 비롯한 교류 협력사업의 추진과 해외기관의 공사사업 참여 검토 등 해외개발로의 외연 확장은 공사 미래뿐만 아니라 도내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을 위해 필요한 과업입니다.


마지막에 제시한 경영전략은 ‘책임감 강한 혁신조직으로 거듭’입니다.

도시공사의 임무는 일반 사기업과는 다릅니다. 돈을 잘 벌고 재무제표가 훌륭하다고 해서 임무를 다한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도시공사는 도민에게 수준 높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의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자율 혁신능력을 제고해야 하고 정부 및 경기도의 공기업 혁신정책에 부응하는 혁신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책임감 강한 혁신조직의 중점사항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체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외부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기업적 사고방식은 공기업에도 필수적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외부환경에서 오는 변화를 적극적, 능동적으로 수용해야 합니다. 또한 인사 및 조직 혁신을 통하여 공공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성과중심의 혁신조직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입니다.

인사 및 조직 혁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궁금합니다.

능력과 성과를 위주로 할 것입니다.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권한 있는 자리에 배치하고 권한에는 책임이 따르도록 할 것이며 윤리의식의 고양을 위해 각종 비위, 성희롱 문제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임할 것입니다. 또한 결재단계 축소, 보고 간편화, 과감한 권한이양 등 탄력적 인사운영과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구조를 갖춰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사의 전략적 포지션, 새로운 비전, 미션과 전략을 재정립하여 수십 년간의 지난 관행에서 탈피해야 하며, 실행력 확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나갈 것입니다. 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하여 도출한 개혁방안의 실행타당성과 운영방법 등에 대해서는 대학교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하여 구체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시공사 사장 이헌욱입니다. 신임 사장으로서, 창립 22년의 경기도시공사가 처한 경영환경을 엄중하게 인식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민의 주거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우리 공사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시공사가 도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공공서비스 제공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재도약하도록 할 것입니다. 민선7기에 약속한 4만1천호 임대주택 공급은 물론이고, 중산층과 서민이 빚지지 않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새롭게 마련하겠습니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시공사가 더욱 힘차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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